■ 박합수 / 국민은행 도곡스타 PB센터 수석 전문위원
[앵커]
7월 1일 내일부터입니다. 신규 주택의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가 강화되는데요.
중도금 대출 건수는 1인당 2건, 보증금액은 수도권과 광역시는 6억 원, 지방은 3억 원으로 제한됩니다. 또 매매가 9억 원이 넘는 주택은 보증대상에서 제외도 됩니다.
이 내용 국민은행 도곡스타 PB센터 박합수 수석 전문위원과 함께 부동산 시장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
[인터뷰]
안녕하십니까?
[앵커]
일단 이 중도금 대출 규제안이 나오고 나서 강남 재건축시장의 현재 분위기가 궁금한데요.
[인터뷰]
어차피 이 대책은 강남 재건축에 대한 투기 과열 방지 차원이고요.
또한 가계부채 축소 차원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다소 위축된 경향을 보이고 있고 그에 따른 관망세가 지금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[앵커]
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면 이번에 이렇게 규제 강화에 따라서 실수요자들이 이제 투기수요가 걷히고 나서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냐 이게 궁금합니다.
그런데 또 오히려 풍선효과 때문에 투기 수요가 강남이 아닌 다른 곳으로 넘어오면서 실수요자들이 또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의견도 있고요. 어떻게 봐야 됩니까?
[인터뷰]
우선 투기 수요 자체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여집니다. 우선 심리적으로 위축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런 영향이 일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.
하지만 또 그런 투기 수요가 전혀 없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 왜냐하면 단기 투자 패턴을 보이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빠져나가는 경향이 있어서 아주 큰 영향을 끼칠 것 같지는 않고요.
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심사를 강화하는 그런 모양새가 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다른 보증수단을 활용해야 됩니다.
그만큼 이자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 우려는 또 역시 실수요자의 부담으로 남을 수 있어서 그런 만큼 또 기회는 실수요자가 많이 확보하고 있지는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.
[앵커]
이번 중도금대출 규제가 오히려 실수요자들의 발목도 잡을 수 있다 이런 내용이네요.
[인터뷰]
네.
[앵커]
투자자 입장에서 봤을 때 또 강남이 매력적인 투자처 아니겠습니까. 그리고 최근 사상 최저금리이기도 하고요.
이렇다면 강남권, 여전히 강남불패를 믿고 투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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